Home > 정보마당 > 시장동향 제   목 (주)솜피 < 파이낸셜뉴스 (fncast)> 2011.07.20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1-07-22 (242 회) 전동형 브라인드 등에 사용되는 원주형 모터를 생산하는 솜피코리아의 21주년 창립 기념일에 한 밴드가 나타났다. 이름하여 솜피밴드 ‘Let’s’. ‘Let’s’라는 이름은 는 솜피코리아의 2011년 새로운 표어인 ‘Living Environment Transformation by Somfy’에서 따온 이름이다. 솜피코리아의 자동차양제어시스템이 우리의 생활환경을 더욱 윤택하게 빛내는 것처럼 솜피밴드도 음악을 통한 교감을 통해 우리의 생활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큰 포부를 품고 결성하게 되었고, 총 직원 29명의 직원들 중 현재의 멤버들이 최종적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들이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게 된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서 지원하는 ‘즐거운 예술, 신나는 일터(이하 즐터)’사업이 계기가 됐다. 중소기업 직원의 창의력 개발과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으로 회사는 연습실을 대여하고, 강사를 고용할 수 있었다. 총 소요되는 예산의 50%를 국고에서 지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연습실 대여 등 큰 비용이 드는 지출에 대한 회사 부담이 적다. 지원항목은 공간 임대비, 강사비, 관람비 등이다.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마케팅부 정세라 사원은 “중소기업이 인원이 적어서 이렇게 밴드나 동아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인원이 적어 맡은 업무들의 대체 인원들이 없어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 진행이 쉽지가 않다”면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즐터 사업의 지원으로 인해 밴드를 결성하고 공연까지 하게 되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솜피코리아처럼 즐터 사업으로 새롭게 문화 경영을 도입하고 있는 회사는 12개 업체다. 많은 기업들이 밴드나 기타 연습 같은 음악 동호회를 새롭게 만들었고, 미술이나 사진 같은 예술 동호회를 만든 기업도 생겼다.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문화 동호회를 만들게 된 것이다. 즐터사업이 단순히 지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동호회를 기업현장 수요에 맞게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즐터사업을 신청하면 중소기업중앙회 전문위원과 문화예술코디네이터가 공동으로 현장에 찾아와 모니터링해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효과를 점검하고, 사업지원 방향을 잡아준다. 직장인 밴드 뿐만 아니라 국악, 가야금, 난타, 영상제작 등 일반 경영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분야까지 제안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다양한 장르를 고려할 수 있게 된다. 각 기업의 문화프로그램 선정은 근로자가 직접 한다. 직원 설문조사를 하거나 직접 인터뷰를 통해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프로그램을 정한다. 때문에 참가 기업의 만족도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높은 편이다. 솜피밴드의 가장 연장자인 기타 담당의 박종남 교육부 부장은 즐터사업의 성과에 대해 “다양한 부서에서 모여서 정보교환도 좋고, 평소에 이해못했던 부분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고 높게 평가하였다. 이날 처음 공연을 관람한 솜피코리아의 조현학 대표이사는 “문화적인 동아리의 긍정적인 위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문화경영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오는 11월에 종료되는 즐터사업은 40개 업체를 후원할 예정이다. 소비, 향락업체를 제외한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근로자가 부족하면 다른 기업과 연합으로도 신청가능하다. 사업이 끝난 후에는 우수 문화예술교육 기업을 대상으로 ‘문화경영 우수 성공사례집’에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최고 점수인 4개 기업을 선정해 포상도 한다. 동호회의 성실성과 참신성, 참여도 등이 평가 대상이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등에서 지원양식을 참조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솜피밴드에서 미모(?)와 키보드,코러스를 담당하고 총 지휘를 하는 관리부 차명이 부장은 “우리도 처음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더 큰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이 생기고 직원들의 새로운 모습과 열정이 느껴져서 밴드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다른 기업들도 즐터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다양한 문화경영을 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즐터사업의 자세한 사업내용 및 지원양식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biz.or.kr)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지원양식은 이메일(summit19@kbiz.or.kr) 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총 40여개 지원 기업 모집마감시 까지 진행한다. 문 의 : 중소기업중앙회 문화경영지원센터(02-2124-3204~9) 홈페이지 : www.happyculture.or.kr / 블로그 : http://blog.naver.com/kbizculture